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6박 7일에 걸친 전국 유세 대장정 이틀째,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세가 강한 부산과 경북에서 유세를 펼칩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아침 부산 남구청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윤 후보는 현재 부산 사상구에서 YS의 민주정신 계승자를 자처하며,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 <br />정말 반갑습니다. 또 이렇게 격려해 주신 부산 시민 여러분, 정말 고맙습니다. 저는 20여 년 전에 부산에서 근무도 했습니다마는 학창시절부터 부산역에만 내리면 가슴이 두근거립니다. 뭔가 재미있고 멋진 일이 일어날 것 같아서 부산역에만 내리면 두근두근했습니다. 안 그렇습니까? <br /> <br />부산분들 화끈하고 부산 멋지지 않습니까? 부산은 재미없고 초라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. 그런 사람이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나와서 부산 시민들께 자기 찍어달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? 우리 부산 시민 여러분, 우리나라가 지금 10대 경제 대국에는 들어갔다고 하는데 아직도 이것을 뒷받침하는 금융이나 교육이나 이런 모든 분야에서 제대로 된 선진국이 되기에는 아직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여러분 다 느끼고 계시지 않습니까. 수치로는 10대 무역대국이고 경제강국이라고 하는데 우리 사회 시스템이 구석구석에 부족한 점들이 굉장히 많죠. 저는 부산이 서울만해야 일본 하면 도쿄와 오사카 두 개를 떠올리지 않습니까? <br /> <br />그런 것처럼 한국 하면 서울, 부산. 외국 사람들이 이렇게 떠올릴 수 있게 이 부산이 엄청나게 발전해야 됩니다. 제가 학교 다닐 때는 부산에 오면 새로운 걸 많이 봤습니다. 광복동뿐만이 아니라 부산이 새로운 문화의 가장 첨병이었습니다. 여성분들의 패션도 부산에 와야 최첨단 세계 유행을 제일 먼저 받아들이는 데가 부산이었습니다. 그런데 지금 어떻게 됐습니까? <br /> <br />서울은 날아가는데 부산은 걸어가거나 기어왔습니다. 너무 뒤떨어졌습니다. 80년대에서 90년대로 넘어가면서 이 부산이 서울하고 격차가 너무 벌어졌는데 저는 이건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에 대단히 좋지 않은 것이라고 봅니다. 부산이 서울만 해야 대구와 광주도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제가 부산을 아시아 최고, 세계 최고의 해양도시로 키우고 그 배후에 첨단과학기술이 적용된 산업을 고도화시키기 위해서 일단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. 그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우준 (kimwj022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30411382283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